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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단편 소설 '소나기' 라오스어 번역본 기증식(12.19)

작성자
주 라오스 대사관
작성일
2024-12-19
수정일
2025-01-28


   2024.12.19(목) 주라오스대사관은 황순원 작가의 단편 소설 '소나기'의 라오스어 번역본을 라오스 교육과학연구원 및 비엔티안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3개(비엔티안, 딴미싸이, 판만) 중고등학교에 전달하였습니다. 동 작품은 황순원 작가 유가족의 지원 하에 교육 및 외교적 목적으로 번역 및 출판 착수, 2024.9월부터 약 2달간 라오스국립대 한국어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한국 문학 동아리'에 의해 작업되어 11월 라오스어 책자가 탄생 했습니다. 

   동 책자 기증식에는 라오스 교육체육부 다라원 낃디판(Daravone Kittiphanh) 차관, 라오스 교과서를 발간·개정하는 라오스교육과학연구원(RIES) 외국어자원센터 마놀리 동반(Manoly Dongvan) 센터장 등이 참석하여 함께 축하헸습니다. 정영수 대사는 지난 30년간 한-라오스 관계 발전에 따라 라오스 내에서 한국어 교육이 확산되고 있다고 하고, 한국어가 라오스 교육과정 내 정규 과정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교육체육부 다라원 차관과  RIES 마놀리 센터장은 한국의 문학 작품이 최초로 라오스어로 발간된 것에 반가움을 표하며, 교육 분야에 양국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또한 비엔티안 중고등학교 박신애 교사는 동 책자를 수업과 내년에 구성될 한국어 클럽 활동 등에 활용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소나기'는 한국전쟁 직후인 1953에 발표된 단편 소설로, 1959년 한국 소설 최초로 영문 번역 되어 영국「 Encounter」에 게재된 소설입니다. 또한 동 소설은 1950년 당시 한국 농촌의 서정적인 전경과 소년 소년의 풋풋한 감정을 생생하게 담은 작품으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의 독자에게 널리 읽히고 있습니다. 동 책자 발간을 지원해 주신 황순원 작가님의 유가족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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